⚙️Chakra-UI

작업한 EditableTextarea

https://github.com/chakra-ui/chakra-ui/pull/4443

개요

EditableTextarea 구현

기존에 없던 EditableTextarea 컴포넌트 개발

• 기간: 2021.07 - 2022.03

• 기술 스택: React, Charka-UI

• 참여 인력: 3인 (본인, 리뷰어 2인)

Playground PoC Collaborator로 참여

플레이그라운드를 개발하는 PoC에 참여

• 기간: 2021.12 - 2022.03

• 기술 스택: React, ESBuild, Monaco Editor, SandPack

• 참여인력: 3인 (본인, 팀원 2명)

작업 과정

1. issue 확인 후 spec 정리

2. chakra ui 클론 후 환경 설정

3. editable textarea 추가 작업

4. docs 수정

5. PR 후 대기중

느낀점 & 배운점

EditableTextarea 구현

1. 코드 리뷰는 짜릿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모르는 분께 코드 리뷰를 받았습니다. 코어 멤버의 리뷰는 아니었지만, 제가 대충 넘어갔던 부분을 매우 친절하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누군가 내 코드를 함께 고민하며 바라본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2. monorepo 구조는 신기하다.

   Chakra UI는 모든 컴포넌트 패키지가 독립적으로 배포되는 monorepo 형식을 사용합니다. 이를 위해 lerna로 레포지토리를 관리하고, 변경 사항을 명확히 추적하기 위해 테스트 외에도 changeset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처음 접하는 구조였지만, 레포지토리 관리 방식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3. 최소한의 commit convention은 좋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conventional commits 라는 간결한 커밋 컨벤션을 따릅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커밋 컨벤션의 실효성에 다소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커밋 히스토리를 읽으며 과거의 개발 맥락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었고, 커밋 컨벤션이 단순한 규칙을 넘어 '개발자 간 배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 컨벤션을 조금씩 따라 하며 익히고 있습니다.

4. 테스트는 자리를 잡게 된다면, 필요하다. 지금까지 저는 개인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급박한 일정 속에서 테스트가 오히려 개발 속도를 늦출까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hakra UI의 테스트 관리 방식을 보며, 어느 정도 안정된 기능에는 테스트를 붙이는 것이 개발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제 개발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테스트를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Playground PoC Collaborator로 참여

1. 해외 친구들이라고 다 영어를 잘 하는 건 아니더라. 회의할 때 다들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말을 막 해도 다행히모두 이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너무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고, 결국 의사소통의 핵심은 유창함보다는 서로 이해하려는 태도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어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개발은 목표와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목표와 목적이 불분명하다 보니 팀원들이 점점 지쳐 가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의견 충돌보다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 부족이 더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프로젝트는 흐지부지 종료되었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목적과 목표를 더 명확히 설정하고, 팀원들과 충분히 공유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